여자 볼링의 명가 평택시청이 제6회 KBS배 전국볼링대회에서 여자부 종합 패권을 차지했다.
평택시청은 26일 KBS 88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이번 대회 여자부에서 개인전과 5인조전, 마스터즈를 석권해 금메달 3, 은메달 1개로 동양농기(경남·은 2)와 충북선발(은 1)을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이로써 평택시청은 이번 대회 여자부에 걸린 3개의 금메달을 모두 독식, 라이벌 동양농기를 따돌렸다.
평택시청은 대회 최종일 벌어진 여자 마스터즈 결승에서 실업 2년차 황현선이 김은정(동양농기)을 197대192, 7점차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또 5인조전에서도 평택시청은 국가대표 김희순이 세계선수권 출전관계로 빠졌음에도 불구, 6경기 합계 6천630점(평균 221점)으로 동양농기(5천910점·평균 197점)와 충북선발(5천670점·평균 189점)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평택시청은 5인조전에 김민수, 한명희, 신현수, 서옥화, 황현선 등 5명이 출전, 안정된 팀웍을 과시했다.
여자 개인전과 마스터즈에서 우승한 前국가대표 김민수, 황현선은 5인조전 우승포함,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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