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서예가연합회 회원전 개최

은은히 배어나는 묵향이 예술의 진수를 한껏 더해주는 자리가 마련된다.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수원 팔달구 남창동에 위치한 갤러리 ‘모네’에서 ‘제8회 경기도서예가연합회 회원전’이 열린다.

서양미술이 난무하고 있는 현대미술 환경속에서 우리의 정신과 전통을 이어가자는 취지로 지난 91년 경기도에서 활동하고 있는 서예인들이 뜻을 모아 창립한 경기도서예가협회는 초대 박충식회장을 필두로 현재 전남훈 회장이 이끌어 오고 있다.

매년 열심히 창작에 몰두하면서 일년에 한번씩 회원전을 열어 우리의 혼과 정신을 외부인들에게 널리알리고 있는데 이번 전시에선 다양한 서체의 작품과 사군자 등의 작품이 선보이고 있다.

또 조선숙종때의 문신 허목과 조선숙종때의 학자인 송시열의 비문도 전시될 예정이다. /박인숙기자 ispar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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