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아마복싱의 간판인 박권녕(경희대)이 제53회 전국복싱선수권대회 겸 2000년시드니올림픽 국가대표선발전에서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다.
박권녕은 25일 성남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일 라이트급 결승전에서 이중열(상지대)과 치열한 난타전을 펼친 끝에 4대3으로 판정승,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또 플라이급서는 임흥식(부천체육관)에게 권기석(울산공고)에게 3회 RET승을 거둬 우승했고, 페더급의 박흥민(한국체대)은 박창환(서울시청)을 역시 RET로 물리쳐 국가대표가 됐다.
이밖에 라이트미들급은 송인준(대전대), 헤비급은 전성호(한국체대), 슈퍼헤비급은 박성근(용인대)이 각각 대표로 뽑혔다.
이날 우승한 각 체급 선수들은 내년 1월 서울에서 열리는 아시아 예선전에 한국대표로 출전한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