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수출구매상담회 성공적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개최, 22일 폐막한 광저우 수출구매상담회에서 당초 예상을 뛰어 넘는 1천900만달러의 상담실적을 기록했다.

무공에 따르면 이번 상담회에는 중국 광저우 소재 기업을 중심으로 12개사 16명이 참가했는데 주로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PET칩, 건자재, 주방용품, 여성내의용 레이스 등을 중심으로 상담이 이루어졌다.

참가 바이어들 대부분은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직접 제품을 판매하는 수입상, 제조업체 및 도매업체로 알려져 방한기간 중 일부 상담은 직접 계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게 무공의 평가이다.

상담회 중 눈길을 끈 것은 대형자동차 도매상인 ‘광동명차시장’이 우리나라 S무역과 에쿠스 200대, 마티즈 300대, 스타랙스 200대 등 총 1천335만8천달러의 상담을 했다.

업소용 식기세척기를 수출하고 있는 D사는 중국의 주방용품 도매상과 4만달러 규모의 상담을 했는데 방한기간 중 바이어가 공장을 방문키로 했다.

이와관련 무공 관계자는 “거래 성약률을 높이기 위해 한국의 유망 소비제품 수입상을 중심으로 구매단을 형성한데다 상담회장에 임시로 비지니스 센터를 마련, 생산업체와 직접 상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으로 좋은 성과를 거둔 것 같다”고 밝혔다. /표명구기자 mgpy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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