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4년 창단한 의왕 정원고등학교 에어로빅부(지도교사 윤해준)가 지난해에 이어 전국대회에서 2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1인(人)1기(機)’교육을 목표로 체육시간에 전교생들에게 에어로빅을 가르치며 재능있는 학생들을 선발해 선수단을 조직하고 있는 정원고에어로빅부는 남학생 11명과 여학생 12명등 모두 23명으로 구성,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특기적성교육을 통해 기량을 키워 각종 전국대회를 휩쓸고 있는 에어로빅명문학교로 거듭나고 있다.
또한 에어로빅부 선수 전원이 학교를 졸업한뒤 관련 대학에 진학을 하면서 5년째 에어로빅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15일 올림픽 역도경기장에서 열린 제2회문화관광부장관배 전국에어로빅대회에서 박영순선수(3학년)등 12명의 선수가 단체기구전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기구단체전에서는 최우수상, 페어부문에서 정세희선수(3학년)와 유다일선수(1학년)는 역동성과 예술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3위를 차지하는등 이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해 지난해에 이어 2연패의 위업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에어로빅부 주장인 홍금란선수(2학년)는“훈련이 고되고 힘들어서 그만두고 싶을때가 한두번이 아니었는데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성취의욕이 생겼다”며“에어로빅이 단순히 아줌마들의 살빼기용운동이라는 잘못된 인식을 바꿔 누구나 쉽게 접근할수 있는 대중운동으로 거듭나도록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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