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대 박선영 마사회장배 유도왕 등극

용인대의 박선영이 국내 성인유도의 최강을 가리는 99한국마사회장배 전국유도왕선발대회 여자부에서 우승, 유도왕에 올랐다.

박선영은 22일 서울 올림픽제2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여자부 결승전에서 팀 후배인 최영희를 맞아 주특기인 허리채기 기술로 가볍게 한판승을 거둬 유도여왕에 등극했다.

한편 이어 벌어진 남자부 결승에서는 99세계선수권대회 준우승자인 장성호(한양대)가 라이벌 박성근(한국마사회)에게 부상으로 인해 30초를 남기고 기권승, 2년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박성근은 득점없이 팽팽하게 균형을 이루던 종반상황에서 장성호를 상대로 무리한 다리공격을 시도하다 오른쪽 무릎이 골절되는 중상을 입어 아깝게 정상문턱에서 경기를 중도 포기했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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