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 중심 유통구조 개선요구

한우사육농가들은 정부가 해야할 최우선 정책으로 생산자 중심의 유통구조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축협중앙회가 최근 한우사육 240농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한우산업육성을 위한 정부 최우선 정책에 대해 55%가 생산자중심의 유통구조 마련이라고 응답해 현재의 유통구조 개선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송아지생산안정제 등 번식기반조정 27%, 시설 및 입식자금 지원 13%순으로 나타났다.

한우번식을 위한 적정 수송아지 가격은 45%가 100만원이상, 41%가 90∼100만원이라고 응답해 송아지 안정제 기준가격인 80만원과 많은 차이를 보였다.

큰 수소가격(500㎏)은 44%가 260만원이상, 43%가 240∼260만원으로 응답했다.

또 수입개방이후 사육여부는 55%가 계속하겠다고 응답했으나 23%는 소값의 변화에 따라 결정하겠다, 18%는 축산정책에 따라 결정할 것으로 응답해 상당수가 유보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 고급육 생산의 활성화 미비에 대해 46%가 안정적 판로보장 미비, 27%가 자금회전이 늦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정근호기자 ghju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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