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기관에서 운영하는 소비자보호 전담기구가 내년초 전국 처음으로 도내에서 개원된다.
지난 8월 상담원 2명으로 임시 개원한 ‘경기도소비자보호정보센터’는 현재 상담팀과 정보교육팀 등 전문인력을 모집중으로 2000년 1월 정식 개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소비자 피해구제 상담을 비롯, 체계적인 소비자교육과 홍보활동, 정보수집제공 등 소비자불만 해소 및 체감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부당한 영업행위나 불법영업 등으로 인한 소비자들의 피해발생시 피해구제는 물론 사안에 따라 영업정지나 고발조치 등 강력한 행정조치도 취할 방침이다.
한편 2단계 작업으로 오는 2001년까지는 분쟁조정팀과 시험분석팀을 충원, 소비자 분쟁조정 및 중재합의, 위해상품 시험 분석 및 조사 등의 업무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경기도청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직접적인 서비스제공은 물론 보호를 위한 전담기구가 없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소비자보호정보센터의 개원을 계기로 적극적인 소비자 피해구제 등 체감행정 서비스제공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경묵기자 kmka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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