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부역전경주 종합2위 확정

경기도가 제45회 경부역전경주대회에서 사실상 종합 2위를 확정지었다.

경기도는 12일 펼쳐진 5구간(대전-천안·76.3km) 레이스에서 3시간58분14초로 경북(3시간56분03초)과 충북(3시간57분58초)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경기도는 중간종합에서 21시간19분56초로 대회 2연패를 굳힌 충북(21시간14분17초)에 이어 2위를 기록, 종합 준우승이 유력시 되고있다.

3위는 21시간33분59초의 서울이 랭크돼 있으나 경기도와의 시간차가 14분3초에 달해 2위를 따라잡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이날 레이스에서 경기도는 첫 주자인 박상문(과천시청)이 2위로 비교적 좋은 출발을 보였으나 2소구의 유영훈(한전)이 4위로 부진, 4소구까지 4위로 쳐졌다.

그러나 5소구(조치원∼전의·11km)에서 김석수(한양대)가 35분15초를 기록하며 2위를 마크, 종합에서 3위로 올라선 뒤 6소구(전의∼소정리·11.4km)에서 이명승(한양대)이 35분15초로 소구 우승을 차지해 2위 충북과의 격차를 좁혔다.

마지막 7소구(소정리∼천안·10.4km)에서 2위 충북에 역전을 기대한 경기도는 박진한(동해시청)이 막판스퍼트에서 실패, 3위에 만족해야 했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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