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부터 상수도요금 30.9% 인상

인천지역 상수도 요금이 이르면 내년 1월 사용분부터 평균 30.9% 인상된다.

11일 시에 따르면 생산비보다 싼값에 공급하고 있는 수돗물 값의 적자를 줄이고 정수 생산시설 확장 등의 대규모 공사가 불가피해 수도 요금을 인상키로 했다.

이에따라 가정용 요금은 월사용량 25㎥기준으로 현재 5천600원에서 7천950원으로 2천350원(41.9%)이 오를 전망이다.

또 일반 제조업체의 업무용은 평균 22.1%, 음식점·호텔 등 영업용은 24.1%, 일반 대중목욕탕 및 사우나 업소는 각각 28.1%와 39.2%가 오른다.

이와함께 시는 새로운 급수공사를 할 때 신청자로부터 징수하는 시설 분담금도 평균 50% 인상키로 하고 이같은 조례 개정안을 조례규칙 심의회의 심의와 의회를 거쳐 2000년 1월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유규열기자 newfeell4@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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