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썬더스 개막경기서 故김코치 영구결번식

프로농구단 수원 삼성 썬더스는 9일 오후 7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인천 신세기 빅스와의 99∼2000시즌 홈 개막경기에 앞서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故 김현준 코치의 현역시절 등번호 10번에 대한 영구결번식을 갖는다.

또 개막경기에 앞서 오후 5시30분 부터 오프닝 레이져쇼와 전자 바이얼리니스트 유진박의 공연, 썬더스 치어리더 공연을 가질 계획이며, 하프타임시에는 하프라인 슛대회를 통해 매직스테이션 컴퓨터, MP3 플레이어, 휴대용 녹음기 등을 관중들에게 선물할 예정이다.

이어 故 김현준 코치에 대한 묵념과 김 코치의 추모영상 상영, 현역시절 등번호인 10번에 대한 영구결번식을 가져 김 코치를 추모한다.

이날 개막식에는 권호장 경기도 행정부지사와 최병호 수원시 부시장이 참석, 주심과 신세기 감독에게 꽃다발을 증정한다.

한편 삼성 썬더스는 개막 경기를 하루 앞둔 8일 오후 9시 선수단과 사무국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연습구장인 용인 수지체육관에서 우승기원제를 지내고 올 시즌 우승을 기원했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