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사 화성·광주군 도농복합시 승격 건의

임창열경기도자시가 화성·광주군의 시승격을 건의하고 나섰다.

임지사는 8일 행정자치부를 방문, 김홍래차관과 경기도의 현안문제를 협의하는 과정에서 화성군과 광주군의 도농복합시 설치를 건의했다고 밝혔다.

임지사는 화성군의 경우, 서해안 개발의 전초기지로서 1천300여개의 제조업체와 영호남을 연결하는 고속도로, 국도, 지방도 등이 관통할 뿐아니라 평택항의 본격가동으로 서부임해권 발전의 기틀을 이루고 있는만큼 시승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지사는 또 광주군에 대해서도 성남, 용인, 이천시와 인접한 지리적인 여건과 중부고속도로를 비롯한 교통의 요충지, 1천890여개의 소규모 제조업체가 밀집해 시승격 요인을 모두 갖춘만큼 도농복합시 설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임지사는 특히 이들지역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인력증원없이 현정원 범위내에서 설치할 수 있도록 정책적인 배려를 요구했다.

임지사는 이와함께 고양국제전시장 건립과 관련, 경기도·고양시·KOTRA 등 3자가 공동으로 참여하여 2013년까지 단계별로 추진하는 국책사업인 만큼 신속한 의사결정과 집행을 위해 고양시 건립현장에 49명으로 구성되는 독립전담기구를 한시적으로 설치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임지사는 최근 추진되고 있는 읍·면·동사무소의 기능전환과 관련, 지방재정의 취약성을 감안,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국비지원을 확대하고 면적·원격성·주민정서 등의 특수성을 감안한 사무·인력조정 지침의 조기마련을 촉구했다./정일형기자 ihju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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