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상의 벤처기업집적시설에 국비지원요청

【안양】안양상공회의소(회장 김창진)가 최근 안양시와 추진하고 있는 벤처기업 집적시설설치에 국비지원을 해줄것을 산업자원부 등에 건의하고 나섰다.

안양상공회의소는 5일 안양지역은 산업활동에 필요한 자본, 기술, 정보, 인력 등 벤처산업이 입지할 요건을 갖추고 있어 현재 안양벤처기업집적시설 설치를 추진하고 있으나 막대한 예산이 소요돼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국비 50억원 지원을 요청하는 건의서를 산업자원부 등에 제출했다.

안양상의는 건의서를 통해 “안양시와 안양상의는 최대 산업입지로 평가받고 있는 평촌신도시내 부림동일대를 조성, 오는 2000년 7월 착공, 2002년 완공예정으로 지하2층 지상12층 규모의 벤처단지 건립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안양상의는 또 “벤처단지가 건립되면 수백여명의 고용창출과 재정수입 증대 및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혔다.

그러나 “벤처기업 집적시설은 지가가 높고 건축비 등 막대한 예산이 소요돼 지방자치단체만의 재정투입으로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호소했다.

안양상의는 이같은 실정에 “국가시책인 벤처기업 활성화를 위해 안양벤처기업 집적시설 건립에 국비 50억원을 지원해달라”고 건의했다.

남장우 안양상의사무국장(59)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투입으로는 어려움이 예상되는 안양벤처기업 집적시설에 정책적인 배려로 국비지원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용성기자 leeys@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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