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새천년을 맞아 한세기를 마감하고 새천년의 희망을 시민들과 함께 열기 위해 화려하고도 다양한 밀레니엄 축제를 개최한다.
우선 한세기를 마감하는 12월31일에는 오후 9시부터 새벽1시까지 수원체육관에서 문화예술축제를 개최한다.
클래식 연주회는 20세기의 각세기별 세계적인 명곡만을 연주하는 클래식음악 연주회와 세기별 영상자료 방영, 인기가수 공연, 2000년 메시지 낭독, 밀레니엄 카운트다운 등의 종합예술축제가 전개된다.
또 새천년 0시에는 팔달산 정상에 있는 효원의 종각에서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시민 264명의 신청을 받아 실시하며, 관람객들에게는 연등을 제공한뒤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같은 시간 봉수대에서는 봉수거화 행사가 문화공연과 동시에 벌어진다.
특히 밀레니엄 축제기간에는 정조시대 야간훈련이었던‘야조식’을 재연, 성둘레 3m간격으로 등을 달아 화려한 성곽이 드러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성곽돌기는 서장대와 봉수대에서 동시에 출발해 장안문에서 합류한다.
이와함께 새벽5시30분부터 광교산 시루봉 정상에서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해돋이 행사를 통해 새천년의 희망을 심을 예정이다.
이밖에 효원공원벽면에 Hand Printing 행사와 새천년에 태어나는 어린이 21명과 100세를 넘긴 18명의 노인에게는 기념품을 전달하는 등 다체로운 밀레니엄 축제를 펼치게 된다.
/최종식기자 jschoi@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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