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태권도협회(회장 황광철)는 4일 오전 협회 회의실에서 함홍규 도체육회 사무처장과 태권도협회 임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0회 전국체전 입상자에 대한 특별 장학금 및 포상금을 지급했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남고부 미들급에서 우승한 김진영(성남 풍생고)등 입상자 15명과 지도자 5명에게 총 1천550만원이 장학금과 포상금이 전달됐다.
시상금 내역은 고교선수의 경우 우승 80만원, 준우승 60만원, 동메달 40만원이 차등 지급됐으며, 대학과 일반부 선수에게는 각 100만원(금), 90만원(은), 80만원(동), 지도자에게는 각각 100만원의 포상금이 수여됐다.
이에 앞서 도태권도협회는 3일 경희대, 용인대, 경원대 등 3개교 우수선수와 모범학생 21명에게 각 60만원씩 모두 1천26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 우수선수 육성에 관심을 기울였다.
황광철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사상 첫 종목 3위를 달성한 것은 선수, 지도자, 임원 등 모두의 노력이 어우러진 결과”라며 “내년 체전에서는 첫 우승의 영광을 이룰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 태권도는 이번 체전에서 금3 은6 동6개를 획득, 지난 81년 인천 분리후 사상최고인 종합 3위에 올라 경기도의 4연패 달성에 기여했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