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족대책위 경찰수사 중단 검찰수사 촉구

인천 화재참사 유족대책위, 검찰수사 촉구 인천 화재참사 유족대책위원회(위원장 장영렬)는 3일 수사본부가 마련된 인천지방경찰청과 인천지검을 잇따라 방문, 경찰의 수사중단과 검찰수사 착수를 촉구했다.

이들은 정씨의 8개 무허가업소에 대한 경찰의 단속자료를 요구하며 “무허가 업소를 비호해 55명의 아까운 목숨을 잃게한 경찰이 어떻게 이번 수사를 맡을 수 있느냐”며 수사 중단을 요구했다.

이들은 또 수사본부에 만들어진 현장 그림이 실제와 다른 것에 대해“현장조사가 제대로 되지 않은 것은 경찰이 수사의지가 없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며 거세게 항의했다.

일부 유족들은 “인천 기독병원에 있는 화재 희생자 시신 5구가 냉동실에 들어가지 못해 부패하고 있다”며 대책을 요구하기도 했고 장위원장은 “협박전화를 받는다”며 경찰에 신변보호 요청을 하기도 했다./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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