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모집한 2000년도 초등교사 공개채용시험이 무더기 미달사태를 빚어 심각한 초등교원 부족현상을 빚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도교육청이 3일 2000년 초등교원 공개경쟁시험 원서를 마감한 결과 초등일반교사의 경우 1천950명 모집에 1천319명만이 원서를 접수해 631명이나 미달했으며 초등특수교사 부분에서도 150명 모집에 104명이 지원, 무더기 미달사태를 빚었다.
이에비해 유치원 일반교사는 54명 모집에 941명이 지원해 18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유치원특수교사도 6명 모집에 14명이 지원했다.
이에따라 교원의 정년단축과 무더기 명예퇴직으로 현재도 부족현상을 빚는 도내 초등 일반교원의 부족현상이 더욱 심각해져 파행 수업이 우려되고 있다.
/이민용기자 myle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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