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프집에서 시비가 벌이다 친구가 맞은데 앙심을 품고 보복 폭행한 여고생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중부경찰서는 1일 김모양(17·O고 2년)과 이모양(17·Y고 2년) 등 여고생 15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양은 지난 8월28일 밤 8시께 수원시 팔달로 M호프집 화장실에서 이양과 시비를 벌이다 이양 일행인 박모양(17·C고) 등 4명에게 맞자 9월1일과 3일 2차례에 걸쳐 자신의 학교 친구 11명과 함께 이양과 박양 등 3명을 팔달산으로 끌고가 마구 때린 혐의다. /신현상기자 hsshi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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