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 동인천 상가건물 화재사건과 관련, 국민회의는 대책협의회(위원장 조세형 의원)를 구성하고 1일 오후 3시 인천시청 대상황실에서 유관기관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협의회는 유족들에 대한 보상문제를 법적 근거에 따라 처리하기에 앞서 정책적으로 먼저 풀어나가는 방법을 검토키로 했다.
이에따라 지난 6월말 발생한 씨랜드 청소년수련원 화재사고와 유사한 방법으로 보상문제가 처리될 전망이다.
또 협의회는 분향소 문제는 유족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처리하는 한편 유족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종 편의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특히 협의회는 이번 사고를 애도하기 위한 애도기간을 정하기로 했으며 민간인으로 구성된 범시민수습대책위원회를 만들기로 했다.
이와함께 사고원인에 대한 책임소재를 분명히 가리기로 했으며, 관계 법이 미흡할 경우, 법개정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한편 최기선 시장은 간담회가 끝난 뒤 시청 대회의실에서 유족대표들을 만나 분향소 설치문제를 최우선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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