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전국체전 기자단선정 우수선수 발표

인천시체육회 출입기자단은 1일 ‘99전국체전 기자단 선정 우수선수’를 확정 발표했다.

수상자는 ▲강혜민(인천체고2·육상) ▲김지산(운산기공2·복싱) ▲유근성(인천체고3·레스링) ▲김윤선(부평여고3·하키) ▲안용권(운산기공2·역도) 등 5명이다. 또 특별상에는 경인여대 탁구부가 수상의 영예를 안게됐다.

기자단 선정 우수선수는 지난달 17일 막을 내린 제80회 전국체전에 출전한 인천시선수단 가운데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최고의 기량을 선보인 선수를 위해 경기일보 등 지방언론 출입기자들이 의견을 모아 올해 처음으로 제정한 것이다.

수상자는 고장의 명예를 드높힌 고교생을 대상으로 시체육회와 시교육청의 추천을 받은 육상 등 8개 종목, 8명의 선수 가운데 기자단의 2차례에 걸친 투표를 거쳐 선정됐다.

각 수상자와 팀에게는 상패가, 특별상을 제외한 수상자에게는 40만원씩의 장학금이 각각 수여된다. 시상식은 3일 오후 5시 인천전문대체육관(옛 선인체육관)에서 열리는 체전 인천시선수단 해단식에서 거행된다.

수상자의 공적사항은 다음과 같다.

◇강혜민

육상 여고부 400m 허들과 1천600m 이어달리기에 출전 인천체고 여락생들이 대회신기록과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하는데 일조했다.

◇김지산

오른손 부상에도 불구하고 고등부 복싱 밴텀급에서 우승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유근성

레스링 고등부 자유형 45㎏에서 쟁쟁한 강호들을 차례로 물리치고 왕좌에 올랐다.

◇김윤선

부평여고 하키부의 공격핵심으로 준결승에서 치아 3개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고도 결승에 출전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안용권

역도 고등부 +100㎏급 인상에서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인여대

지난 8월 창단식도 치르지 못한 가운데 단 4명의 선수로 이번 체전 탁구 여대부 단체전에 출전해 패권을 거머쥐는 파란을 일으겼다./한경일기자 giha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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