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양궁의 차세대 유망주인 윤미진(경기체고)이 제31회 전국남녀양궁선수권대회 여자부 개인전 32강에서 세계타이기록을 작성했다.
이달 전국체전에서 여고부 3관왕에 올랐던 윤미진은 28일 원주양궁장에서 벌어진 대회 3일째 여자부 올림픽라운드 32강전에서 175점을 쏴 지난해 김원정이 이 대회에서 세운 세계신기록과 타이를 이뤘다고 알려왔다.
그러나 윤미진은 16강전에서 국가대표인 대선배 이은경(토지공사)에게 져 메달권에는 진입하지 못했다.
한편 전날 2개의 세계신기록을 작성한 정창숙(대구서구청)은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이은경을 10대9로 물리쳐 우승했다.
또 남자부 개인전 결승에서는 오교문(인천제철)이 다크호스 정수영(경기체고)을 112대109로 따돌려 패권을 안았다./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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