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를 훔친 혐의로 파출소에서 조사를 받던 절도범이 감시소홀을 틈타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7일 성남 분당경찰서 금곡파출소에 따르면 26일 오후 4시께 오토바이를 타고가다 연행돼 조사를 받던 10대 후반의 남자에 대해 파출소에서 차적조회를 하던중 감시가 소홀한 틈을 이용, 파출소 정문을 통해 달아났다.
경찰은“이날 서울 강서마 2××7호 오토바이를 타고 있던 10대의 행동이 수상해 파출소로 연행, 차적조회를 하고 있는 사이 갑자기 파출소문을 열고 달아났다”고 밝혔다.
경찰은 달아난 10대를 수배하는 한편 오토바이에서 범인의 것으로 보이는 지문을 채취,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식을 의뢰했다.
한편 경찰은 절도범이 달아나자 분당일대 도로 곳곳에서 범인검거를 위한 불심검문을 실시, 퇴근길 운전자들이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불편을 겪었다./성남=류수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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