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도자기 엑스포 단지구성안 확정

2001년 이천, 광주, 여주에서 열리는 세계도자기 엑스포의 주요 단지 구성안이 확정됐다.

세계도자기엑스포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종민)는 한국종합기술공사 등 2개 업체에 의뢰, 도자기엑스포가 열리는 3개 지역의 주요단지 구성안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구성안에 따르면 주행사장인 이천시 설봉공원 6만평의 부지에는 자연친화적인 세계도예센터와 국립도자연구소, 도예공방 등이 들어서게 된다.

공동행사장인 광주군 곤지암 문화특구 2만평의 터는 한국-중국-일본의 도자기와 세계 각국의 도자기를 비교할 수 있는 전시공간과 전통 도자기 가마, 도자기 정원, 도예촌 등이 들어서는 단지로 꾸며진다.

또 여주군 북내면 신륵사관광단지 일대 2만평의 부지에는 세계도자기를 한자리에 모은 도예박물관과 도자기 광장, 엑스포 상징탑, 공방, 화랑 등을 배치, 각종 이벤트 장소로 사용할 계획이다.

2001년 8월 10일∼10월 28일 열릴 예정인 세계도자기엑스포에서는 세계도자명품과 걸작 전시, 세계 도예인과 도자의 만남, 전통한국도자전, 동서양 도예의 비교전시전 등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세계도자기엑스포 조직위는 27일 오후 2시 경기도청 제1회의실에서 이같은 내용의 ‘세계도자기엑스포 단지 개발 기본구상 용역결과’를 발표한다./유재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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