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투자 외국인 발길 줄이어

인천지역 투자를 위한 미국과 독일, 싱가포르 등 해외 경제인들의 방인(訪仁)이 줄을 잇고 있다.

24일 인천시는 지난 23일 독일 상공회의소 대표단이 인천을 방문, 최기선 시장을 접견하고 주요 투자환경 여건을 청취한뒤 송도 신도시 현장을 시찰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표단은 플로리안 슈프너(Florian Schuffner) 한독 상공회의소 소장과 지그프리드 샤이베(Siegfried Scheibe) 한독 상공회의소 리서치 담당이사, 안번작 독일 공영방송 서울주재 기자 겸 프로듀서, 윤병수 CNN고문 등 4명이다.

또 지난 22일에는 미국 콜리어스(COLLIERS)회장인 랜디 존스톤(Randy Johnston)씨와 박영서 투자전문가, 아시아 담당 등 일행 3명이 시를 방문, 유필우 정무부시장을 만난뒤 미디어밸리 프로젝트와 시의 각종 투자유치 환경, 송도 신도시 현장을 점검했다.

콜리어스사는 세계 45개국에 250여개 사무실을 가지고 있는 국제적인 부동산 회사이다.

이에 앞서 라플레스(RAFFLES) 그룹 고촉라우(Gho Chock Lau)총재 등 화교경제인이 방인, 최시장을 접견하고 송도 신도시와 차이나 타운 조성지를 둘러보는등 최근 인천의 주요 시책사업과 성장 잠재력을 확인키 위한 해외 경제인들의 행보가 부쩍 늘고 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송도 신도시와 미디어밸리가 구체적인 윤곽을 드러내면서 외국 경제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시는 이들의 직·간접적인 투자유치를 위해 후속 대책을 수립중”이라고 말했다. /유규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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