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가장 택시강도 상근예비역 붙잡아

인천 중부경찰서는 24일 손님을 가장해 택시에 탄 뒤 흉기로 운전기사에게 상처를 입히고 금품을 뺏은 혐의(강도치상)로 육군 모부대소속 상근예비역 백모상병(21·인천시 남구 주안동)을 붙잡아 군부대에 이첩했다.

경찰에 따르면 백상병은 22일 오후 10시20분께 인천시 중구 인현동 동인천역 앞에서 인천 30바 17××호 소나타Ⅲ 택시(운전사 김덕용) 조수석에 탄 뒤 중구 북성동 S공장 앞길에서 흉기로 운전사 김씨에게 상처를 입히고 현금 9만7천원을 뺏은 혐의다.

백상병은 범행 뒤 차에서 내려 달아나다 김씨의 신고를 받고 추격한 인근 해군부대 헌병 2명과 김씨에게 붙잡혀 경찰에 인계됐다./인치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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