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올해 농산물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21일 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9월말까지 9천867여만달러 어치의 농산물을 수출해 올해 목표액 1억500만달러의 94%를 달성했다.
부문별로는 돼지고기·닭고기·약란 등 축산물이 7천615여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인삼제품·버섯류 등의 특용작물이 900여만달러, 장미·난·선인장 등 화훼류가 543여만달러, 김치·파프리카 등 채소류가 784여만달러, 배·복숭아 등 과일류가 24만달러 등 이였다.
이중 축산물과 채소류는 거의 전량 일본으로 수출된 반면 인삼·버섯류와 화훼류는 미국, 일본, 프랑스, 캐나다 등 10여개 나라로 폭넓게 수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인삼제품과 파프리카 등 채소류의 수출 신장세가 뚜렸했지만 전체 수출물량의 90%이상이 동남아시아 지역에 편중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도는 그동안 펼쳐온 해외시장 판로개척이 농산물 수출호조로 이어진 것으로 평가하고 해외구매단 초청과 해외상품전 등의 판촉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배성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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