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지역 아파트 거래량 급감

올들어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수도권지역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가 최근 거래량이 크게 줄면서 약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일부지역 아파트 매매의 경우 수요자의 발길이 끊기면서 거래가 한산해 소폭의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세가는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서 가격하락없이 강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이사수요의 감소 등으로 겨울방학까지는 전세수요가 크게 늘지 않을 것으로 보여 당분간 가격 안정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그동안 지속된 아파트 매매가 상승과 10년 가까이 된 신도시아파트 노후를 우려해 수요자들이 매매를 기피하며 관망하고 있는 상태로 기존 아파트보다 신규 분양아파트에 눈을 돌리고 있어 이변이 없는 한 추가 상승은 일어나지 않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세가의 경우 가을 이사철 계약시점이 지난데다 오를만큼 오른상태라는 인식들이 팽배해 강보합세를 유지하면서 하향안정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수원 영통

도시기반 및 편익시설이 어느정도 마무리돼 가는 영통지구내 아파트 매매가는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8월과 마찬가지로 24평형의 경우 9천만∼9천500만원, 33평형은 1억5천만∼1억6천만원, 49평형은 2억4천만∼2억5천만원을 호가하고 있으나 수요자가 없어 매매가 거의 끊긴 상태다.

전세의 경우 지난 8월에 비해 24평형이 500만원정도 오른 가운데 전 평형이 강세를 유지하면서 매물 부족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연말 전세 만료시점이 다가오면서 가격상승이 예상된다.

▲산본

하반기 외곽순환도로 개통, 대규모 유통업체 개점 등 도시기반시설이 정착단계에 들어선 상태다.

매매가의 경우 24평형이 1억∼1억2천만원, 34평형 1억6천만∼1억9천만원, 46평형 2억3천만∼2억5천만원으로 8월 최고가보다 24평형이 500만원이 상승한 가운데 전반적으로 가격변동없이 보합세를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