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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2 (수) 메뉴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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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세 체납해소 번호판 쟁탈전

체납된 자동차세 징수방법의 하나로 번호판을 영치하려는 구청측과 이를 피하려는 체납 차주간 번호판 쟁탈전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구가 체납된 자동차세를 징수하기 위해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방법은 번호판 영치.

이 방법은 효과는 뛰어나지만 차주들의 묘안백출로 번호판을 떼는것도 만만찮다.

번호판 보호를 위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방법은 벽에 밀착해 주차하기.

그러나 이 방법은 이제 고전이 됐으며, 최근에는 번호판을 아예 떼내지 못하도록 번호판을 용접하거나 주거지에서 멀리 떨어져 주차하는 등 징수 공무원의 접근 자체를 막고있다.

특히 일부 차주들은 아예 퇴근할때 번호판을 떼내 집으로 가져가 출근할 때 다시 부착하는 극단적인 방법까지 동원하고 있다.

이에맞서 구청측도 초강수를 검토하고 있다.

벽에 밀착된 차량은 자동차 정비업소 등에서 장비를 빌려 벽에서 자동차를 이동시키고, 용접된 번호판은 산소용접기를 동원해 번호판을 떼내는 방법을 적극 고려하고 있다.

이와관련, 구청 관계자들은 “지난해부터 체납 차주들의 번호판 영치를 피하기 위한 온갖 방법이 동원되고 있다” 며 “요즘 가장 많이 사용하는 수법은 주거지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주차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손일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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