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통 의왕점 유통기한 지난 식품판매

LG유통 의왕점(점장 임성근)이 유통기한이 두달이나 지난 라면을 판매하는가 하면 판매한 우유를 마신뒤 복통을 일으켜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주민이 발생하는등 말썽이 되고 있다.

지난 13일 주민 김모씨(50. 왕곡동)는 LG유통의왕점에서 농심 ‘신라면’2개를 구입, 끓이는 과정에서 심한 악취가 나서 제품을 확인해 본 결과 유통기한이 두달이나 지난것으로 밝혀졌다.

또 지난 16일 김씨부부가 유통기한이 18일자로 표기돼 있는 파스퇴르우유(145㎖) 2개를 구입해 마신뒤 심한 복통을 일으켜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는 것이다.

이와관련 김씨는 “어떻게 대형유통센터에서 유통기한이 두달이나 지난 제품을 판매할수 있느냐”며 “대형유통센터라고 생각해 믿고 제품을 구입했는데 큰 낭패를 보았다”고 분개했다.

이에대해 LG유통의왕점 관계자는 “유통기한이 지난 라면을 반품받는 과정에서 유통기한을 확인하지 않고 반품받아 진열대에 두고 판매했던것이 문제가 된것같다. 우유는 해당회사인 파스퇴르측에 연락해 구입한 손님과 연결시켜 주었다”며 “매일 매일 상품에 대한 검수를 실시하고 있어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은 판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LG유통의왕점은 왕곡동 598, 598-1에 연면적 1천496㎡ 규모로 지난 7월2일 문을 열어 셔틀버스를 운행, 의왕시 일원의 주민들을 상대로 성업중에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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