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의 인터넷 개인도메인(영문주소)등록 및 전자상거래 실적 등 인터넷 정보화가 저조한 것으로 드러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9일 한국인터넷정보센터에 따르면 최근 한달간 개인 도메인 등록신청을 받은 결과 전체 신청자 2만4천89명중 서울·경기 비중은 75.7%에 달했으나 인천은 3.7%(896건)에 그쳤다.
이같이 낮은 도메인 신청은 인천지역의 정보화 취약성을 반증하는 것으로 기존의 생산력 비중 저하와 함께 지역간 발전 불균형 현상을 심화시킬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실례로 지난해 국내 인터넷 쇼핑몰시장 전체 매출액 1천500억원중 인천을 비롯한 지역(서울·경기·부산 제외)의 비중은 5%선(연간 70억∼80억원)에 그쳐 자본의 역류현상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인천지역을 대표할만한 인터넷쇼핑물이 없어 외지쇼핑객을 끌어들이기는 커녕 지역 사이버 쇼핑객마저 수도권으로 빼앗기는 등 지역경제 기반을 잠식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손일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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