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현대가 프로농구 99애니콜배 투어챔피언십에서 대구 동양의 돌풍을 잠재우고 결승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지었다.
현대는 19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3차전 동양과의 경기에서 이상민(10점·6리바운드·5어시스트)과 조니 맥도웰(17점·12리바운드)의 콤비플레이에 힘입어 81대68로 승리, 3연승을 달리며 조 선두로 올라섰다.
현대는 남은 안양 SBS와의 경기결과에 상관없이 조 1.2위가 진출하는 결승토너먼트 티켓을 확보했다.
한편 SBS는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신세기와의 3차전에서 클리프 리드(33점·12리바운드)와 김상식(21점)의 손발이 척척 맞아 118대105로 승리해 첫승을 기록했다.
SBS 김상식은 3쿼터까지 3점슛 5개를 모두 림에 꽂아넣는 날카로운 슛감각을 과시했으며 데이먼드 포니는 무려 43점을 넣어 팀승리를 주도했다./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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