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의 챔피언전 파트너는 누가 될 것인가?’
부천 SK와 부산 대우가 프로축구 99바이코리아컵 K리그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놓고 20일부터 홈앤드어웨이 방식의 플레이오프를 벌인다.
20일 목동운동장에서 1차전, 24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2차전을 갖게 되는 두팀은 올시즌 상대전적이 3승2패(SK 우세)였다는 사실에서도 알 수 있 듯 팽팽한 접전이 예상된다.
1차전은 연장전없이 90분경기로 열리고 2차전은 90분동안 경기를 한뒤 승부가 나지않으면 연장전, 승부차기 방식으로 결승진출팀을 가린다.
20일의 1차전에 대한 두 팀의 구상은 엇갈린다.
SK가 가능한 큰 점수차로 이겨 부산 원정경기에서의 부담을 덜려고 하는반면 부산 대우는 일단 지지않는 경기를 한뒤 홈에서 승부를 걸겠다는 의도다.
페넌트레이스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 지난 13일 이후 일주일간의 여유를 가진 SK는 침착하게 전술훈련을 하면서 조직력을 높여 왔는데 상대가 육체적으로 피로한 점을 이용하겠다는 전략이다.
반면 전남과의 준플레이오프를 위해 광양 원정경기를 가진데 이어 19일 다시 목동에서 원정경기를 가져야하는 대우는 체력적 열세를 감안, 1차전을 잘 넘기는 작전을 쓸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대우도 1차전에서 공격축구를 하겠다는 의지는 SK와 큰 차이가 없다.
SK와 대우는 20일 베스트멤버를 총출동시킬 계획이다.
SK는 7월 부상한 윤정환이 아직까지 컴백하지 못하고 있지만 그동안 윤정환이 빠진 상태에서 조직력을 키워왔고 이제는 완전한 틀이 잡혀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SK는 곽경근, 이성재, 이원식 등을 최전방에 내세워 상대의 탄탄한 수비를 공략할 계획인데 그동안 대우전에서 활약이 컸던 이성재와 미드필더 김기동에 대한 기대가 크다.
대우도 안정환, 마니치, 우성용 등 주전선수들을 전반전부터 그라운드에 내세을 계획으로 발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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