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선수단 개선환영 카퍼레이드

‘20세기 마지막 체전’인 제80회 전국체전에서 사상 첫 4연패의 금자탑을 쌓아올린 경기도선수단이 18일 오후 ‘금의환향’했다.

17일 막을 내린 이번 체전에서 막판까지 맞수 서울시와 치열한 경쟁 끝에 종합우승 4연패를 달성한 경기도선수단은 이날 오후 개선, 2시부터 수원시 서둔동 서호가든 앞을 출발, 서문∼북문∼남문∼수원역∼경기도청에 이르는 8km 구간에서 카퍼레이드를 벌인 뒤 오후 3시 도청광장에서 열린 환영식에 참석했다.

이날 버스편으로 인천종합운동장을 출발한 도선수단은 시흥에 도착 백청수 시흥시장으로 부터 환영의 꽃다발을 받은 뒤 안산양궁장 사거리에서 역시 박성규 안산시장의 환영을 받고 수부도시인 수원에 개선했다.

이어 선수단은 20대의 오픈카에 분승, 수원시가지에서 카퍼레이드를 벌여 환영나온 시민, 학생들로 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특히 장안공원앞에서는 심재덕 수원시장이 총감독인 함홍규 도체육회 사무처장에게 화환을 걸어주며 환영했다.

선수단이 카퍼레이드를 벌인 연도에는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 많은 시민과 풍물놀이패, 고적대 등이 나와 장한 경기의 아들 딸들을 맞이했다.

또 선수단이 도청광장에 도착하자 체육회장인 임창열 도지사와 이계석 도의회의장, 조성윤 교육감, 김재봉 경기일보회장을 비롯, 도내 각급 기관단체장들이 마중나와 선수단을 뜨겁게 맞이했다.

한편 환영식에서 함홍규 총감독은 우승기와 우승배를 임창열 도지사에게 전달했다.

임 지사는 환영사에서 “전국체전 종합우승 4연패를 달성, 900만 도민에게 큰 기쁨을 안겨주고 경기도의 명예를 드높이며 금의환향한 임원·선수 여러분께 더 할 수 없는 찬사와 격려의 찬사를 보낸다”라며 “오늘의 영광은 다가오는 대망의 21세기를 앞두고 더 넓은 세계로, 희망찬 미래로 전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체전 선수단 개선 환영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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