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전참가 사상 최고의 성적을 거두게돼 기쁩니다. 전국체전 개최시선수단의 총감독으로서 성공리에 체전이 마무리되도록 아낌 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250만 인천시민에게 감사의 인사말씀를 드리고 싶습니다.”
17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 제80회 전국체전에서 종합3위의 성적을 올린 인천시선수단 수장 함경수 총감독(56·인천시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대회의 성적을 바탕으로 앞으로 열리는 대회에서 반드시 상위권을 유지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금세기의 대미를 장식하는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역대 최고 성적인 3위 입상 등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그는 인천체욱의 르네상스시대를 이어가기 위한 조직정비의 고삐를 바짝 당겨 인천체육의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체전을 16년만에 개최한 인천시는 그동안 정체기와 침체기를 거쳐왔다고 평가한 그는 이번 대회의 호성적을 신호로 체육에 대한 인천시와 시민, 각 기관들의 인식이 크게 바뀌어 많은 지원이 이어질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선전한 인천시 대표 선수 모두가 대견하다고 평한 그는 팀전력을 더욱 견고히해 명실상부한 강자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종합 3위입상을 16일 오전 확신했다는 그는 역대 대회에서 1·2위와 3위간의 점수차가 많았으나 이를 크게 좁힌 것도 높이 평가돼야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함 총감독은 “전력과 성적은 투자와 직결되는 만큼 해체된 팀의 재창단 등 끊임 없는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며“반대로 자구노력의 의지가 보이지 않는 종목에 대해서는 지원을 중단하는 등 전력을 확고히 다져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체전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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