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 일반부 용사급 금메달 원성도

“우승의 영광을 홀어머니께 돌립니다. 더욱 열심히 기술과 체력을 연마해 최고의 씨름선수가 되겠습니다.”

씨름 일반부 용사급(95kg이하)에서 올해 1·2위를 다투던 맞수 해태유업(주)의 원종수를 2대0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획득한 인천대표 원성도(25·연수구청)는 우승에 감격하면서도 최고의 씨름선수로 거듭나기위해 샅바끈을 조여맸다.

통영초 4년때 입문해 충무중·고와 인제대를 졸업후 올해 회장기에서 우승한 것을 비롯 각종 대회에서 줄곧 정상권에서 맴돌다 인천체전에서 쟁쟁한 경쟁자들을 모두 물리치고 최정상권임을 입증.

화려한 기술보다는 기본기에 충실하며 안정적인 성실한 플레이를 펼치며 들배지기가 일품.

184cm에 95kg인 당당한 체구를 자랑하는 원성도는 어머니 박정자씨(60)의 5형제중 막내로 지극한 효자로 소문./체전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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