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통실수만 하지 않으면 이길 수 있다는 자신이 있었습니다.”
남자일반 육상 400m계주에서 숙적의 경기팀을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한 인천대표팀의 강태석(25), 김상도(29), 손상영(25), 손의택(34)은 거친 숨을 몰아 쉬면서도 기쁨에 찬 환한 미소를 잃지 않았다.
그동안 전국체전에서 400m계주 우승을 항상 경기팀에 빼앗겼던 이들은 이번으로 그동안의 설욕을 말끔히 씻어낸 셈.
특히 김상도는 100m, 200m우승에 이어 3관왕을 차지했다.
바통 주고받는 연습이 가장 힘들었다는 이들은 김상도와 강태석이 태능 대표팀에 합류중인 관계로 불과 4일밖에 호흡을 맞추지는 못했지만 워낙 개인기량이 뛰어난데다가 강한 정신력과 투지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강태석은 100m, 김상도는 100m와 200m, 손상연은 200m와 400m, 손의택은 110m 허들이 주종목이다. /체전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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