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비룡초등교 단군상 목잘려

안성시 당왕동 비룡초등학교내에 설치된 단군상이 목이 잘린채 머리부분이 없어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경찰과 비룡초등학교에 따르면 지난 5월29일 한문화운동연합회로부터 기증받은 단군상을 학교 현관 우측에 안치했으나 지난달 29일 프라스틱 자재로 제조한 단군상의 코가 일부 훼손된데 이어 11일 새벽 5시께 교내순찰중 단군상의 목이 잘려 없어지고 붉은색 페인트로 낙서를 해놓은 것을 당직자 김기식씨(58·기능직)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일부 종교단체에서 단군우상화를 반대하고 있는 점을 중시, 관련여부 등에 대해 조사중이다./안성=엄준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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