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신당추진위원의 ‘총선출마설’에 정치권이 긴장하고 있다.여권내에서는 이미 내년 16대 총선에서 ‘대폭 물갈이’가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며, 최근 총선을 앞둔상황에서도 합당론으로 당내 분란을 겪고 있는 자민련이나 신당의 파괴력을 염려하고 있는 한나라당으로서는 긴장도가 더할 수 밖에 없다.
여기에 지난 10일 신당추진위 김민석대변인이 추가 신당추진위원 25명을 발표하면서 “내년 총선에 출마가능한 인사들도 포함돼 있다”고 밝힌 대목도 같은 맥락이다.
이같은 긴장감은 경기도 의원들도 예외일 수 없다.
이번에 신당추진위에 영입된 박용호전KBS아나운서실장은 공향인 강화에서 한나라당 이경재의원(계양·강화을)과 한판승을 예고하고 있고, 유시춘국민정치연구회정책실장은 일산출마를 고려중이며 특히 국민회의 이영복위원장과 한나라당 이국헌의원(고양·덕양)이 터를 닦고 있는 덕양쪽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출신인 이재관전1군사령관도 사고지구당인 이천지역에서 출마할 가능성이 높아 한나라당 황규선의원(이천)과 한판승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충청도 지역에서는 이원성전대검차장, 안광구전통산장관이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예상된다.
여권이 영입에 상당한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진 이전차장은 고향인 충주 출마를ㅈ극 검토중이서 자민련 김선길의원측이 한층 긴장감에 휩싸여 있고, 안전장관은 충북 괴산 출마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으나 결정을 유보한 상태여서 자민련 김종호의원과의 격돌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또 현대중공업 노조위원장 출신인 권용목전민주노총사무총장은 울산동구를 검토중중이어서 무소속 정몽준의원과 한판 겨루기가 예상된다.
민경배전2군사령관은 고향인 강원도 홍천에서 출마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어 한나라당 이응선의원(홍천.횡성)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와 함께 여야의 최대 접전지로 예상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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