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민요 CD제작 배포

경기도가 경기민요 보급 및 활성화를 위해 ‘경기민요’ 테이프에 이어 CD를 내놨다.

경기도립국악단(예술감독 이준호)의 연주에 국악단 민요단원들의 노래로 만들어진 경기민요 CD는 도와 시·군, 문화예술단체, 학교, 국·공립공원, 박물관 등에 배포한다.

경기민요 CD에는 ‘노래가락’ ‘청춘가’ ‘태평가’ ‘한강수타령’ ‘창부타령’ ‘양산도’ ‘방아타령’ ‘도라지타령’ ‘자진방아타령’ ‘오봉산타령’ ‘매화타령’ ‘는실타령’ ‘금강산타령’ ‘뱃노래’ ‘자진뱃노래’ ‘풍년가’ ‘사설방아타령’ ‘경복궁타령’ 등 17곡의 맑고 경쾌한 경기민요를 실었다.

도는 올해 경기민요의 전승·보전과 활성화를 위해 지난 2월부터 도공무원교육원 교육과정에 경기민요를 편성, 경기민요를 이해하고 실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으며, 경기민요로 전화대기 보류음악을 만들어 보급해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또 도내 각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도 경기민요를 보급하고 있다.

도는 앞으로 경기민요 비디오테이프도 제작해 보급할 계획이며, 관내 초·중·고등학교 교과과정에 경기민요가 편성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11월에는 경기민요 경연대회를 열 예정이다. /이연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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