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의 기대종목인 사격이 오늘부터 이틀간 태릉국제사격장에서 화약총 종목의 사전경기로 시작돼 본격적인 메달경쟁에 돌입한다.
지난해 사격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던 경기도는 이번 제80회 전국체전에서도 대회 첫 날부터 ‘금총성’을 울리며 종목 2연패를 달성한다는 각오다.
사격에서 경기도에 첫 금을 안길 기대주는 전국가대표인 공현아(경기도청)로 공현아는 9일 여자 일반부 스포츠 복사에서 우승이 확실시되고 있다.
이에 앞서 남일 소구경 복사에서는 이화진(상무)이 1∼2위 다툼을 벌일 전망이다.
경기도의 전통적인 강세종목인 일반부 스키트에서는 개인전과 단체전을 모두 석권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인전서는 김하연(김포시청)과 전찬식(상무)이 안정된 기록을 바탕으로 정상에 오르겠다고 벼르고 있는 가운데, 이석태 김의준 김하연(이상 김포시청) 전찬식이 팀을 이룬 단체전도 유력한 우승후보.
공현아는 10일 벌어지는 스포츠 3자세에서도 우승이 예상돼 사격에서 첫 2관왕 탄생을 예고하고 있으며, 남일 소구경소총 3자세에서는 ‘리듬사격의 달인’인 노장 이은철(한국통신)이 우승을 넘보고 있으나 선수층이 너무 두터워 은메달이 예상된다.
경기도로서는 이 종목에서 확실한 1인자인 박봉덕(상무)이 출전치 못하는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한편 사전종목인 조정에서 기대이상의 성적을 거둔 인천광역시는 이 상승세를 이어가 사격종목 목표인 종합 4∼5위를 달성한다는 각오이나 화약총 부문에서는 다소 취약해 체전기간중 인천에서 벌어지는 공기총 부문에 더 큰 기대를 걸고있다./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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