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악협회 경기도지회(지회장 송영철)가 주관하는 ‘국악의 향연’이 제20회 경기종합예술제의 일환으로 6일 오후7시 용인시문예회관에서 열린다.
도내 국악협회 회원들이 국악계 발전과 회원들의 친목을 도모하는 한마당 잔치인 국악의 향연은 기악, 전통무용, 경기민요, 풍물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마련된다.
용인예술단의 관현악 연주 ‘유초신지곡 영산회상’중 염불 도드리와 타령으로 막이 오르는 이날 공연은 나라의 태평성대와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화려한 궁중무용인 ‘태평무’로 이어진다.
용인시조합창단은 시조창으로 반각시조 ‘초당에 곤히 든 잠…’과 우시조 ‘나비야…’를 선보이며, 경기도무형문화재 경기민요 보유자인 임정란씨와 경기국악제 대통령상 수상자인 최근순·최은호씨 등이 ‘한오백년’ ‘강원도아리랑’ ‘어랑타령’ ‘궁초댕기’ ‘방아타령’ 등의 맑고 경쾌한 경기민요를 열창한다.
또 ‘성금련류 가야금산조’와 함께 도립국악단 김경아씨(제5회 경기국악제 기악부문 대상)의 ‘피리독주’, ‘선소리 산타령’ 등도 공연하며, 전통무용 ‘살풀이’도 선보여진다.
최근순씨 등 민요출연자들이 굿거리인 ‘대감놀이’를 공연하고, 신명나는 흥겨운 무용 ‘우리 가락의 멋과 흥’도 펼쳐진다. /이연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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