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학과 정조사상 시민대토론회

‘수원정신’ 확립을 위한 ‘실학과 정조사상’ 시민 대토론회가 제36회 수원 화성문화제의 일환으로 1일 오후2시 경기도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시민 대토론회는 21세기 수원만들기협의회 주관하에 시민단체 및 전문연구가들이 참여해 수원의 정신적 뿌리를 모색한다는데 큰 의의가 있는 행사로 참가자들은 “실사구시(實事求是)와 경세치용(經世致用)·이용후생(利用厚生)의 실학정신과 정조대왕의 효사상이야말로 수원정신이라 할 수 있으며, 우리나라 전체로도 매우 중요한 국난극복의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이를 현대적으로 계승·발전시키도록 해야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토론회는 ‘실학과 정조사상의 현재적 의미와 사회개혁’을 주제로 한 1부에서 조성을교수(아주대 인문학부)의 ‘실학과 정조사상의 특징과 현재적 의미’와 조성산씨(민족문화연구원 연구원)의 ‘실학과 정조사상을 통한 사회개혁’이란 주제발표가 마련됐다.

1부 토론자로는 박완기(수원경실련 정책실장), 한옥자(수원여성회장), 이기우(경기도의회 의원), 김준혁(지역사 연구가)씨 등이 참석, 토론을 펼쳤다.

2부의 주제는 ‘실학과 정조사상을 계승한 수원정신의 확립’을 주제로 김영기씨(민예총 수원지부 부지부장)의 ‘실학과 정조사상을 통한 수원 문화발전’, 이상명씨(수원YMCA 부장)의 ‘실학과 정조사상의 올바른 계승과 시민정신 배양’, 김석규씨(수원 팔달사 청년회 법사)의 ‘정조 효사상의 계승과 발전’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2부 토론자로는 이달호(수원시 학예연구사), 양종천(수원시의회 의원), 이석기(수원사랑 편집주간), 배봉균(한국상업사박물관 학예실장)씨 등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연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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