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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8 (Sun) 메뉴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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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연신 매진 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더욱이 2차 라인업 공개가 이뤄지면서 올 여름 인천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에 인터파크 티켓과 티켓링크, 무신사 등을 통해 오픈한 마지막 할인 티켓인 ‘마니아 티켓(Mania  Ticket)’이 매진됐다. 앞서 지난달 28일 블라인드 티켓(Blind ticket)에 이어 지난 12일 얼리버드 티켓(Early Bird ticket)에 이어 이번 마니아 티켓까지 매진을 이어가는 등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 시민과 락 마니아들의 뜨거운 관심과 열기를 입증하고 있다. 마니아 티켓은 3일권(정가 24만원)을 10% 할인한 21만6천원에 구입이 가능했다. KB국민카드 결제를 하면 5% 추가 할인으로 20만4천원에 구입 할 수 있다. 이번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마지막 할인 판매다. 특히 시는 이날 마니아 티켓 발매에 앞서 2차 라인업도 공개했다. 1차 라인업의 헤드라이너인 ‘THE STROKES(스트록스)’를 뒤이을 화려한 주인공들이 이름이 선보인 것이다. 일본 펑크 락 밴드인 ‘ELLEGARDEN(엘르가든)’와 ‘KIRINJI(키린지)’가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첫날 무대에 오른다. 또 국내 출연진에는 장기하를 비롯해 인디 밴드인 다브다, 백예린을 보컬로 하는 THE VOLUNTEERS(더발룬티어즈) 등이 2차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 밖에도 국내 밴드인 다섯, WAVE TO EARTH(웨이브투어스) 등도 나선다. 시 관계자는 “마지막 사전 발매 티켓 역시 매진, 인천시민과 락 마니아 뿐 아니라 국내를 대표 락 축제로 자리매김했다고 본다”고 했다. 이어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도 최고의 축제로 치러내겠다”고 했다. 한편, 올해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인천시 주최, 인천관광공사·경기일보 공동주관으로 오는 8월 4~6일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 60여팀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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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양지면 산장 쓰레기 몸살…이웃 10년째 고통 호소

용인특례시에서 10년이 넘도록 쓰레기더미가 치워지질 않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22일 오후 1시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남평로 112번길. 길을 따라 들어선 주택마다 폐기물들이 가득 쌓여 쓰레기장을 방불케 한다. 별장으로 들어가기 위해 반드시 지나야만 하는 이 길에는 폐타이어, 대리석 판, 목재 등이 쌓여 발 디딜 곳이 없다. 못까지 박힌 목재들까지 바닥에 널브러져 있어 자칫 큰 사고 위험에 그대로 노출돼 있다. 좁은 도로 폭을 가까스로 지나 길모퉁이에 있는 집에 도착하니 각종 쓰레기가 곳곳에 나뒹굴었다. 주변으론 선풍기, 밥솥, 청소기 등 가전제품부터 가스통, 페트병, 의자 등 재활용품까지 한데 뒤섞여 출입문 절반 이상까지 쌓였다. 음식물도 섞여선지 코를 찌르는 악취까지 풍겼다. 주민 A씨(49)는 “이곳에 쓰레기가 쌓인 지 10년은 족히 넘었다”며 “집 주변에 이러한 쓰레기장이 웬 말이냐”고 분노했다. 또 다른 주민 B씨(60)는 “민원을 넣을 때마다 처인구청에선 ‘사유지’라 어쩔 수 없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저장강박증’ 환자로 보이는 한 명 때문에 여러 사람이 피해를 입고 있는데, 지자체에서 적극 나서 해결해 줘야되는거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해당 가구를 방문, 집주인을 만나 관련 입장을 듣고자 수차례 연락했으나 닿지 않았다. 입주민들은 비록 사유지 내 일일지라도 이에 따라 주변 이웃들이 큰 고통을 겪는 만큼 시 차원에서 적극적인 개입 방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폐기물처리에 대한 1차 행정처분 명령서(4월30일)에 이어 2차(5월18일)까지 발송했지만, 크게 변한 건 없었다”며 “결국 지난 19일 동부경찰서에 고발해 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정신복지센터와 연계해서 상담이나 치료방법을 모색하면서, 입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법한 절차에 맞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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