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 구·시·군의 장 후보자

[공직선거법 제82조7항(인터넷광고)에 따른 선거광고입니다.]

자치 구·시·군의 장 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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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세환 광주시장 후보 “웃음과 행복이 가득한 광주를 만들 것”

“웃음과 행복이 가득한 광주를 만드는 데 방세환이 앞장서겠습니다” 국민의힘 방세환 광주시장 후보는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광주시는 인구수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새로운 발전의 기회를 맞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교통 문제가 심각하고 생활기반시설도 부족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여당 후보인 방세환만이 중앙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반드시 생활하기 좋은 광주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방세환 후보는 광주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 정치인이다. 환경운동과 광주시청 환경전문 정책위원, 제8대 광주시의원 등을 역임하면서 빼어난 능력을 입증했고, 그 결과 국민의힘 광주시장 후보로 선출됐다. 그 누구보다 지역 현안에 빠삭하다고 자부하는 그는 광주 발전을 위한 방안으로 교통과 부동산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광주는 인근 시·군의 재개발과 재건축으로 주거시설이 급증했고, 물류창고시설이 급격히 증가해 교통체증이 날로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만약 시장으로 당선된다면 도로 체증이 심각한 부분을 중심으로 도로를 확장해 차량의 분산을 유도할 것”이라며 “또한 지하철 8호선(판교~오포)과 경강선을 연장하고 수서~삼동 복선전철과 위례~광주 철도교통망 추진을 통해 광주의 교통허브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이어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선 “광주는 난개발방지를 위해 지난 2020년 강화된 도시계획조례를 개정, 성장관리 방안을 적용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개발과 보전의 균형과 지역적인 특성 반영을 고려하지 않아 과도한 개발규제로 인해 토지주의 재산권 피해를 유발하는 데 있다”며 “시민을 위해서라도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권역별, 차등화된 도시계획조례 개정을 추진하겠다. 더는 부동산으로 눈물 흘리는 시민이 없도록 하겠다”고 목청을 높였다. 끝으로 방세환 후보는 ‘규제와의 전쟁’을 선포하기도 했다. 그는 “광주는 팔당상수원으로 인한 중첩 규제로 제대로 된 발전을 못 하고 있다”며 “광주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규제를 반드시 풀어 꽉 막혀 있는 시민의 속을 시원하게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광주=한상훈기자

[6·1 지방선거] 인천 주요 정당들, 지지층 결집 등 위한 사전투표 독려 ‘열중’

인천의 주요 정당이 27~28일 2일간 이뤄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사전투표률에 사활을 걸고 투표 독려에 열을 올리고 있다. 국민의힘은 최근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득표가 더 많았던 강화·옹진군의 사전투표율이 다른 지역보다 높았다는 점을, 더불어민주당은 승리를 거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등에서 전체 투표 중 사전투표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았던 점 등을 들어 높은 사전 투표율이 유리 할 것으로 각각 분석하고 있다. 26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지난 25일부터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를 필두로 사전선거를 독려하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유 후보는 ‘인천발전의 적임자 유정복에게 2번에는 사전투표’라고 적힌 홍보사진 등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유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하면 시장 선거뿐만 아니라 기초단체장(군수·구청장) 선거 등에서도 유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전투표를 최초로 도입한 6회 지방선거 이후 인천의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34.09%)을 보인 20대 대선에서는 다른 지역보다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강화·옹진군의 윤 대통령 득표율이 당시 민주당 이재명 후보보다 높았기 때문이다. 이들 지역의 사전투표율은 각각 41.49%와 48.97%이고, 윤 대통령과 이 후보의 득표율 차이는 각각 25.48%p와 24.41%p에 이른다. 반대로 인천 평균보다 사전투표율이 낮았던 지역 가운데 미추홀구를 제외한 남동·부평·계양·서구에서는 이 후보의 득표율이 윤 대통령보다 높게 나왔다. 민주당은 지난 24일부터 박남춘 시장 후보가 직접 최전선에 뛰어들어 사전투표를 독려하고 있다. 박 후보는 이미 자신의 SNS를 통해 “꼭 투표해 주십시오”라며 인천의 민주당 군수·구청장 후보들을 대상으로 사전투표를 독려하는 내용의 ‘더불어챌린지’를 이어가는 중이다. 민주당은 높은 사전투표율이 나오면 이번 지방선거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민주당이 국민의힘의 전신 정당들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19대 대선, 7회 지방선거, 21대 총선에서 인천의 전체 투표 중 사전투표가 차지하는 비율이 6회 지방선거, 20대 총선보다 10%p 이상 높았기 때문이다. 이 중 21대 총선에서 인천의 전체 투표 중 사전투표가 차지하는 비율은 무려 39%다. 이와 함께 최근 치러진 20대 대선에서 민주당이 패한 직후 이번 지방선거가 바로 치러지기 때문에 민주당을 지키려는 지지층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가 높은 사전투표율로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정의당 역시 진보성향이 강한 유권자의 투표 참여를 늘리기 위해 이정미 시장 후보를 선두로 사전투표 독려에 집중하고 있다. 지역정가 관계자는 “사전투표가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보여주는 지표인 만큼 지지층의 결집을 바라는 정당들 모두 사전투표율 올리기에 열중하는 모양새”라고 했다. 이어 “어느 정당에서 지지층의 결집과 사전투표 참여 등을 잘 끌어낼지에 따라 이번 지방선거의 승패가 갈릴 전망”이라고 했다. 김민기자

[경기교육 적임자를 찾아라] 사전투표 D-1, 임·성 부동층 잡기 총력

6·1 지방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가운데 경기도교육감 선거에서 맞붙은 임태희·성기선 후보가 막판 부동층 잡기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임태희 후보는 현장 유세 활동을 통해 중도 보수층의 결집세를 모으고 있는 한편, 성기선 후보는 임 후보를 상대로 공세 수위를 높이며 ‘존재감’을 드러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임·성 후보는 26일 경기도내 곳곳을 다니며 도민들의 민심을 청취하고 활발한 현장 행보를 벌였다. 임 후보는 평택과 안성, 오산, 화성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고, 성 후보도 안양, 화성, 광명, 시흥, 부천을 찾아 유권자 표심잡기에 주력했다. 전날 법정토론에서 ‘혁신학교’, ‘고교평준화’ 정책을 놓고 설전을 벌였던 두 후보는 이날 현장 유세 활동 중에도 치열한 ‘장외 공방전’을 펼쳤다. 성 후보 측은 ‘9시 등교 폐지’를 공약한 임 후보를 상대로 “9시 등교는 보수 후보들의 반대에도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 도민의 선택을 받았다”며 “이를 재론하는 것은 그야말로 낡은 레코드판 돌리기일 뿐이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22세기로 나아가고 있는 경기교육을 삼청교육대 시절로 되돌리려 시도하지 말 것을 강권한다”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임 후보 측은 성 후보 측 공격에 곧바로 ‘경기교육의 불편한 진실’ 시리즈 1편 ‘9시 등교제’, 2편 ‘혁신학교’ 자료를 발표하며 맞대응했다. 임 후보 측은 “학생 수면권과 건강권 보장을 위해 도입했다는 9시 등교제의 취지는 공감하지만, 시행과정은 획일성, 일방통행식 불통행정, 학교자율성 침해 등에 문제가 있다”며 “겉과 속이 다른, 전형적인 표리부동 행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혁신학교는 숫자의 정치로 변질됐으며, 이제 과반이 넘는 일반학교가 되면서 시행 초기 교육적 가치는 퇴색하고 교육감 생색내기 치적사업으로 전락했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두 후보는 장외 공방 외에도 각자 정책 공약을 잇따라 발표했다. 임 후보는 학교체육 활성화와 학교체육 엘리트 육성 등의 내용을 담은 학교체육 활성화 공약을 내놓으며 부동층 표심 공략에 나섰다. 성 후보도 공교육의 국가책임을 완성하는 ‘유아교육의 무상교육 실시’, ‘교육복지우선사업 대폭 확대’, ‘사교육 절감 대책’을 발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민훈기자

[스타일링도 경쟁력] 김동연 ‘밝은 셔츠와 운동화’…“진심으로 소통하며 다가설 것”

“시민을 먼저 배려하는 모습으로, 진정성 있게 다가서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의 스타일은 깔끔하고 소박하다. 김동연 후보는 15년 전과 별다른 스타일링 변화 없이 묵묵히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는 격식 있는 차림이지만 검소하고 소탈한 모습을 통해 인물 경쟁력을 더욱 부각시키려는 모습으로 풀이된다. 평소 스타일링 변화가 크지 않았던 김 후보는 최근 조금 더 캐주얼한 차림을 선호하고 있다. 지난 12일 김포 청년간담회에 넥타이 차림 대신 청바지와 운동화를 착용해 젊고 유능한 이미지를 보여준 것이 일례다. 김 후보 측 관계자는 “후보가 청년들과 대화할 때 가능한 양복 차림은 자제하고 밝은 색 옷을 입으려 한다”고 설명했다. 아주대 총장 시절부터 청년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보여준 김 후보가 부담과 격의 없이 다가서고자 했기 때문이다. 이 같은 그의 패션 콘셉트는 ‘소통과 진심’으로 평가받는다. 34년간의 공직 생활 동안 강조하던 ‘정직하고 청렴한 지도자’를 스타일에서도 드러내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김 후보의 가방 안에는 이런 그의 모습을 설명하는 ‘비장의 무기(?)’도 담겨 있는데 그게 바로 사탕과 비스킷이다. 어린이나 어르신을 만났을 때 일상적인 담소를 나누며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게 하는 일종의 달콤한 매개체인 셈이다. 그가 평소 즐겨 메는 가방 역시 김 후보의 정치 철학을 반영하고 있다. 그가 착용하는 가방 브랜드 ‘모어댄’은 폐차 시트가죽을 재활용해 지속가능한 제품을 만드는 친환경 사회적 기업의 제품인데, ‘쓸모없는 것을 쓸모 있게 바꾼다’는 해당 브랜드의 설립 이념처럼 ‘기득권 중심을 타파하고 모두가 존중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든다’는 김 후보의 가치가 잘 나타나있다. 이런 그가 스타일링에 가장 신경을 썼던 때는 지난 달 세월호 8주기 ‘4·16 기억교실’ 방문 당시다. 당시 매번 입던 검은 정장임에도 넥타이를 5차례 넘게 매었다 풀었을 정도로 크나큰 사회적 책임과 무게감을 느꼈다고 전했다. 김 후보 측 관계자는 “후보께서 스타일링을 별도로 하고 있진 않다”면서도 “다만 만나는 대상에 따라 다른 차림을 보여주면서 상대방을 대하는 진심을 표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광희기자

[스타일링도 경쟁력] 김은혜 ‘숏컷·배낭’…“소탈함과 실용성으로 다가설 것”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 경기도지사 후보들의 이미지 메이킹 경쟁도 점차 더 치열해지고 있다. 부드러운 감성을 통해 자연스럽게 유권자들에게 다가설 수 있는 이미지 메이킹은 정책과 공약 강조로 자칫 딱딱해질 수 있는 후보들의 이미지를 변화시켜나갈 수 있다는 측면에서 훌륭한 보완재가 될 수 있다. 이에 경기일보는 의상과 헤어스타일 등 여야 주자들의 스타일 경쟁을 통해 그 이면에 숨은 정치 철학과 전략을 살펴본다. “국회의원 선거 때 신고 뛴 운동화 끈을 다시 조여 매, 경기도민들과 함께 이번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의 스타일은 소탈함과 실용성이다. 짧은 머리와 단정한 옷차림을 선호하는 그는 이를 바탕으로 도민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려고 노력한다. 이른 아침부터 손수 모든 스타일링을 하고 집을 나선다는 그는 유세 활동을 위해 올라탄 자동차에서 스킨과 로션 등의 기초화장품을 꺼내 얼굴에 바른다. 특이한 점은 김 후보가 화장품을 파우치가 아닌 검은색 비닐봉지에 넣고 다닌다는 데 있다. 김 후보 측 관계자는 “김 후보는 파우치조차 가지고 다니지 않을 정도로 선거 기간에 화장을 진하게 하지 않는다. 친근한 모습으로 유세 현장에서 도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서다”라며 “다만 수많은 도민과 만나 소통하는 만큼, 아예 안 할 수는 없기에 기초화장과 마스카라 등 최소한의 화장품만 챙겨 다닌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도민과의 소통을 중요시하는 김 후보가 늘 들고 다니는 배낭 안에는 무엇이 있을까. 경기일보가 김 후보 측 도움을 받아 살펴본 가방에는 도민의 목소리를 메모할 수 있는 수첩과 매일 최신화하는 공약 자료집이 있었다. 도내 현안을 하나라도 더 파악하고, 도민의 의견을 귀담아듣겠다는 김 후보의 정치 철학을 반영한 물건인 셈이다. 시시각각 달라지는 김 후보의 의상에도 도민을 향한 그의 따뜻한 마음이 담겨 있다. 특히 아침 일찍 진행하는 출근길 유세 활동에서 김 후보는 잘 차려입은 옷이 아닌 편한 옷을 선호한다. 바쁜 출근길에 허겁지겁 이동하는 도민과의 거리감을 줄이기 위해 점퍼 등의 편한 옷을 입고 다가가는 것이다. 김 후보 측 관계자는 “김 후보가 출근 중인 도민과 같은 마음으로 선거 운동을 하겠다는 의지를 옷으로 전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가장 편한 옷을 입은 출근길 스타일링이 사실은 가장 신경을 쓴 옷”이라고 전했다. 이런 김 후보도 늘 고수하는 한 가지 패션 아이템이 있다. 바로 운동화다. 선거 기간 ‘TPO(시간·장소·상황)’에 맞춰 다채로운 옷을 맞춰 입는 그이지만 유독 신발만큼은 흰색 운동화를 고집한다. 이 운동화에 지난 2020년 총선에서 승리한 좋은 기운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김 후보 측은 “이번 도지사 선거에서도 좋은 기운을 받고자 김 후보가 이 운동화를 신고 뛰고 있다”며 “여기엔 더 많은 도민을 만나 현안을 청취하려는 후보의 의지도 함께 반영돼 있다”고 강조했다. 임태환기자

“승부는 오늘부터”… 여야 사전투표 경쟁 ‘불꽃’

6·1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27일부터 이틀간 실시되는 가운데 여야는 ‘투표가 곧 승리’라고 한목소리로 외치면서 사전투표 독려에 나섰다. 26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경기도 유권자 1149만7천206명은 오는 27~28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도내 사전투표소 586곳에서 사전투표를 할 수 있다. 그동안 경기지역 사전투표율은 지난 2014년 ‘6회 지방선거’에선 10.31%, 2016년 ‘20대 총선’에선 11.16%, 2017년 ‘19대 대선’에선 24.92%, 2018년 ‘7회 지방선거’에선 17.47%, 2020년 ‘21대 총선’에선 23.88%, 지난 3월 ‘20대 대선’에선 33.65%다. 이처럼 대선과 총선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이 낮자, 여야는 모두 사전투표 참여 독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국민의힘은 이날 하루 동안 국회의원 전원과 광역단체장 후보들의 SNS에 사전투표 독려 캠페인 관련 내용을 게시하도록 했다. 사전투표를 독려하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찍은 사진을 게시해 유권자들의 사전투표 참여율을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실제 김은혜 도지사 후보는 자신의 SNS를 통해 “힘 있는 여당 후보인 김은혜에게 일할 기회를 달라. 꼭 사전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준석 상임선대위원장도 이날 책임당원과 일반당원 등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주변에 치열하게 투표 독려를 해달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사전투표에 사활을 걸다시피 했다. 지지층 총결집을 통해 사전투표율을 높여 정부·여당에 기울어진 선거판을 흔들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이날 김동연 도지사 후보는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을 지지해주신 모든 분들이 한 분도 빠짐없이 투표장에 갈 수 있도록 사전투표를 독려해달라”고 밝혔다.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 역시 이날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꼭 투표해 달라고 다시 부탁드린다. 투표하면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의당도 이날 대국민 특별기자회견을 열고 ‘부족하지만 지켜 달라’고 호소했다. 황순식 도지사 후보는 “정의당이 일어설 수 있도록 유권자께서 힘을 보태 달라”고 말했다. 김재민·임태환기자

동희영 광주시장 후보 "시민이 행복한 철도교통 중심 광주시 만들 것"

“젊고 유능한 워킹맘의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시민이 행복한 역동적인 도시 광주시를 만들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동희영 광주시장 후보는 26일 본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철도교통이 중심이 되고 디지털 미래 교육이 살아 숨 쉬는 광주시를 구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동 후보는 국회와 중앙당에서 다양한 정책 기획 경험을 쌓았고 제8대 광주시의회 시의원으로 빼어난 의정활동을 선보였다. 지난 대선에서는 이재명 대통령후보 선대위 비서실 팀장으로 활약하며 민주당을 대표할 청년 정치인으로 부상하며 광주시장 후보로 선출됐다. 동 후보는 광주시정을 이끌 4대 비전으로 ▲철도교통 중심도시 ▲시민 행복도시 ▲디지털 미래 교육도시 ▲시민이 안전한 도시를 제시했다. 먼저 철도공약으로 ‘수서~광주 복선전철’ 2027년 개통을 적극 지원하고 ‘위례~삼동 연장선‘ 예타 통과 및 조기 착공 추진하며 ‘GTX 분기 D, F노선’ 중 최적 노선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구현할 수 있도록 광주 역세권 상업부지에 복합 문화 쇼핑몰을 유치하고 초월체육 문화 복합센터 등을 건립한다는 구상도 전했다. 디지털 미래 교육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관내 학교의 ‘디지털 교육 인프라’ 구축하고 태전·고산지역 ‘디지털 영어마을’을 설치하는 것을 시민이 안전한 도시 구현을 위해서는 마을마다 공영주차장을 설치하고 미세먼지 제로(ZERO) 도시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아이를 둔 워킹망으로서 한번 약속한 공약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시의원이 된 후 광주시민들을 위한 의정활동으로 귀가 시간이 늦어지는 엄마를 향해 ‘집은 걱정하지 말고 광주시민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해줘’라고 격려를 해준 아이에게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 수 있도록 한번 내뱉은 말은 꼭 지켜나가겠다는 것이 동 후보의 설명이다. 동 후보는 “저 역시 광주시민의 한 사람이기에 더불어 함께 잘 살아가는 광주시를 가꾸어가고 싶다”며 “이런 희망을 직접 구현해나갈 수 있도록 주인인 시민이 행복한 광주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광희·한상훈기자

박남춘-유정복, 부채 상환 및 수도권매립지 두고 설전…TV토론서 진실공방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시장 후보가 TV토론회에서 인천시의 부채 상환 실적과 수도권매립지를 두고 열띤 공방을 벌였다. 지난 25일 오후 11시 인천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으로 열린 TV토론회에서 유 후보는 “3조4천억원의 빚을 갚아서 (인천시를) 재정 정상 도시로 만들었는데 박 후보는 본인이 갚았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 후보는 고작 220억원의 빚을 감축했다”며 “박 후보가 터무니없는 거짓말을 하기 때문에 ‘잃어버린 4년’이라고 불러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박 후보는 “지난 4년 시민 여러분과 함께 빚덩이 부채 도시에서 자랑스러운 재정 도시가 됐다”며 “재정위기 지자체로 지정된 시점은 유 후보가 시장을 하던 때”라고 맞섰다. 그러면서 “금액 경쟁하는 것 같아서 말 안 하려고 했다”며 “땅 팔아서 빚 갚는 거 누가 못하나”고 반박했다. 두 후보는 부채 상환 실적에 대한 설전 과정에서 서로를 강하게 헐뜯기도 했다. 유 후보는 “박 후보가 허위내용을 이야기한다”고 했고, 박 후보는 “유 후보가 거짓말쟁이”라고 맞받아치기도 했다. 정의당 이정미 후보는 “(민선 6기와 민선 7기) 두 후보가 시장을 했던 때의 일에 대해서는 더는 왈가왈부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특히 이날 토론회에선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둔 진실공방도 벌어졌다. 최근 화두로 떠오른 수도권매립지 사용 기간 2044년 연장에 대한 환경부·서울·경기·인천의 실·국장 이면합의가 주요 쟁점으로 떠오른 것이다. 박 후보는 “유 후보의 4자 합의는 시민들을 기만하고 환경 주권을 서울, 경기에 넘겨준 인천판 을사늑약”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단체장 합의문에 종료 날짜를 못박지 못하니까 실무합의로 이면계약 합의를 해 기간을 명시한 게 아니냐”고 질문했다. 유 후보는 “책임을 갖지 않은 국장들의 합의는 아무 의미가 없다”고 못박았다. 또 “최종적으로 시·도지사가 서명하고 장관이 서명한 것이 효력이 있는 것이고, 나머지는 용도 폐기된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인천시가 고시한 자료에도 2044년이란 단어는 전혀 없다”고 했다. 이 후보는 “유 후보는 2015년 4자 합의가 매우 잘 된 것이라고 얘기하지만 당시 종료 시점을 확정하지 못해 문제가 계속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어 “실무자 합의문도 문제”라며 “현직 시장이면서 최근까지 실무자 합의서 문제를 파악하지 못한 박 후보도 무능했다”고 양당 후보 모두를 지적했다. 이민수기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후보, ‘학생미래슈퍼비전센터’ 구상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후보가 26일 차별 없는 교육현장을 위한 ‘학생미래슈퍼비전센터’에 대한 구상을 내놓았다. 도 후보는 ‘학생미래슈퍼비전센터’는 인성 교육과 진로 교육,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한 언어 교육과 4차 산업 프로그램 등을 설계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도 후보는 권역별로 ‘남동·미추홀·연수구’와 ‘동·중구’ ‘계양·부평구’ ‘강화군·서구’ 등 4곳에 각각의 센터를 만들고,1천200억원의 예산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그는 센터를 운영하고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한 ‘미래발전기금’ 1천억원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도 후보는 “새로운 정책은 충분한 검토와 예산이 바탕이어야 한다”며 “학생의 어학·진로·경제적 불평등 해결 등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외에도 도 후보는 ‘디지털 환경 교육’을 제안하기도 했다. 그는 “디지털생태교육을 위해 ‘AI융합교육과 소프트웨어 교육 중점학교’를 마련하겠다”며 “초·중·고에 코딩교육을 전면 도입하겠다”고 했다. 또 그는 지역 특성인 해양을 담은 체험형 바다학교 운영과 함께 황해 연안의 동아시아 국가들과 함께하는 ‘에코 교육벨트’를 마련할 계획이다. 도 후보는 “38년 간 교사, 교장, 교육감을 수행한 ‘준비된 교육감’으로 우리 아이들의 미래교육을 위한 진정성 있는 정책들을 계속 펴나갈 것”이라고 했다. 김지혜기자

최계운 인천시교육감 후보, 신도시 과밀 학교 문제 해결 약속

최계운 인천시교육감 후보가 26일 신도심 과밀 학교 문제를 해결을 위한 의지를 밝혔다. 최 후보는 최근 영종국제도시 주민 대표들을 만나 “과밀 학교 문제를 해결하고, 학교 신설을 면밀하게 계획한 뒤 아파트 입주를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최 후보는 학교 개교 시점과 아파트 분양 시점을 맞추면서 학생 수용을 확보한 뒤에 아파트 입주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그는 “조례를 바꾸는 한이 있더라도 학교의 학생 수용을 타진하고 난 뒤에 아파트 입주가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 후보는 신도시 학교 주변의 통학안전 및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역 경찰서와 지자체와 함께하는 협의체도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어 최 후보는 영종국제도시 학부모 단체와 오는 2026년 3월까지 하늘5고, 하늘1·4초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며 확약서에 서명을 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최 후보는 이날 조전혁 서울교육감 후보와 임태희 경기교육감 후보와 함께하는 정책 연대 공약인 지역 내 돌봄센터 건립과 서비스 제공을 위한 ‘수도권 돌봄 1조 펀드’ 정책을 공개했다. 최 후보는 돌봄펀드를 통해 “돌봄센터 공간 마련 뿐 아니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인력 지원도 구상하고 있다”며 “교육현장의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촘촘한 복지 그물망을 펼치겠다”고 했다 김지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