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KE1585편, 기장 '기체 결함' 공항측에 알렸지만 '무사 착륙'
제주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 기체 이상 신고로 제주국제공항에 소방인력이 긴급 출동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7일 오후 4시께 경남 진주 사천공항에서 출발한 제주행 대한항공 KE1585편으로부터 비상 착륙 및 소방력 출동 요청이 접수됐다.
당시 기장은 '양력조절기(플랩)에 이상이 생겨 제주공항 착륙 시 감속이 어려울 수 있어 착륙을 빨리 할 수 있게 조치해 달라'고 공항 측에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소방당국은 지휘차와 특수차량 등 장비 12대와 30여명을 급파해 제주공항 입구에서 대기시켰다.
하지만, 다행히 항공기는 이날 오후 4시 20분쯤 정상 착륙하면서 긴급 상황이 종료됐다. 이 항공기에는 승객 163명티 탑승해 있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현재 승객들이 무사히 도착해 내린 상태"라며 "양력조절기 이상 여부 확인을 위해 항공기 정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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