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 로고
2025.07.02 (수) 메뉴 메뉴
위로가기 버튼

한미일,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전투기 공중훈련

北 핵·미사일 위협 억제 위해 안보협력 강화

훈련 참가를 위해 이륙하는 F-15K. 연합뉴스
훈련 참가를 위해 이륙하는 F-15K. 연합뉴스

 

한국·미국 공군과 일본 항공자위대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3국 연합 공중훈련을 펼쳤다.

 

공군은 18일 오전 제주 남방 동해상에서 한미일 전투기 공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에는 한국 공군의 F-15K 전투기 2대와 미국 공군 F-16 전투기 6대, 일본 항공자위대의 F-2 2대 등이 투입됐다.

 

공군은 이번 훈련에 대해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억제하기 위한 한·미·일 안보협력을 강화하고, 한반도 및 역내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시행됐다”고 전했다.

 

한미일 3국 공중전력이 연합 훈련에 나선 것은 지난 1월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당시 미국 B-1B 전략폭격기가 한반도 인근에 전개한 가운데 연합 공중훈련을 펼친 바 있다.

 

세 나라의 공중 훈련에는 대개 항공모함이나 전략폭격기 등 미국 전략 자산이 참여했지만, 이번 훈련은 전투기만으로 진행됐다.

 

공군은 “앞으로도 공군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한미일 3자 훈련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앞서 3국은 지난 2023년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에서 북한의 위협에 대응해 연간 계획에 따라 한미일 훈련을 시행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댓글(0)

댓글운영규칙

-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 대상을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법률에 의해 제해될 수 있습니다. 공공기기에서는 사용 후 로그아웃 해주세요.

0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