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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예비군 장거리 훈련장 이동 지원 조례 마련

정재호 남동구의원. 남동구의회 제공
정재호 남동구의원. 남동구의회 제공

 

인천 남동구 예비군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장거리 훈련장 이동 불편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17일 남동구의회에 따르면 정재호 구의원(국민의힘·가선거구)이 발의한 ‘남동구 지역예비군 훈련장 차량 운행 지원 조례안’이 지난 16일 제304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조례에 따르면 남동구청장은 예비군 훈련 책임 군부대의 장으로부터 차량 운행 비용 지원 신청이 있는 경우 예산의 범위에서 차량 대여 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할 수 있다.

 

구에는 자체 예비군 훈련장이 없어 예비군들이 서구 공촌동까지 이동해야 한다. 이 때문에 논현·고잔동 등 일부 주민들은 대중교통만으로 평균 1시간 30분을 이동해야 해 훈련 효과 저하 등 문제가 제기됐다.

 

구의회는 지난 2023년 비슷한 조례를 발의했으나 논의 과정에서 본회의를 통과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조례 통과로 이러한 교통 불편과 시간·비용 부담 해소를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정재호 의원은 “이번 조례는 구민, 특히 예비군들의 민원과 생활 현장의 문제 제기에 응답하는 조치”라며 “제도적 지원체계 마련의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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