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차례 상습 음주운전 50대 남성 붙잡혀…“검찰로 구속 송치예정”

평택경찰서 전경. 윤동현 기자
평택경찰서 전경. 윤동현 기자

 

9차례 상습 음주운전을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평택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검거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7일 오후 10시50분께 평택 진위면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해당 도로에서 운전 중 차량이 휘청 되는 모습을 본 시민의 신고로 적발됐으며, A씨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으로 면허취소 수치가 확인됐다.

 

앞서 A씨는 지난 2005년부터 2023년도까지 9회에 걸쳐 상습 음주운전 전력이 있으며 2023년도에는 음주·무면허운전 혐의로 징역 1년 등을 선고 받았으나 또다시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경찰은 A씨의 상습 음주운전이 재발 우려가 있다고 보고 압수영장과 구속영장을 신청해 법원에서 발부 받아 음주 운전한 차량을 압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주 내로 A씨에 대해 구속 송치를 진행하겠다”며 “앞으로도 음주운전 재발 방지를 위해 강력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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