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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계용 과천시장 LH와 현안 논의… 분양가 현실적으로, 기반시설 신속하게

신계용 과천시장(왼쪽)이 2일 이한준 LH 사장을 만나 지역현안을 논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과천시 제공
신계용 과천시장(왼쪽)이 2일 이한준 LH 사장을 만나 지역현안을 논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과천시 제공

 

신계용 과천시장은 2일 LH 의왕·과천사업본부를 방문해 이한준 사장을 만나 지식정보타운과 주암지구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과천시가 중점 추진 중인 대규모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기반시설 조성과 주택 분양의 적정성을 확보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신 시장은 이 자리에서 ▲지식정보타운 내 기반시설의 조속한 완공 ▲주암지구 분양가 현실화 등 두 가지 핵심 과제를 제시하며 LH의 협조를 공식 요청했다.

 

신 시장은 먼저 지식정보타운 내 단설중학교 부지 확정과 관련해 감사의 뜻을 전하며 “주민들과 과천시가 함께 이뤄낸 성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민들은 하천, 공원, 산책로 등 생활 기반시설의 조속한 완공을 바라고 있다”며 “LH가 사업 주체로서 연내 기반시설 공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자세로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지식정보타운은 시가 추진 중인 미래형 복합자족도시 조성의 핵심사업지로 이미 입주를 시작한 아파트 단지들이 있는데도 일부 공공시설은 미비한 상태다. 이에 따라 시민들 사이에서는 생활 불편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신 시장은 또 다른 핵심 과제로 주암지구 신혼희망타운의 분양가 현실화를 제시했다.

 

최근 본청약을 앞두고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분양가가 과도하게 책정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서다.

 

신 시장은 “무주택 신혼부부들이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기 위해 기다려온 사업인 만큼, 분양가가 부담되지 않는 수준에서 결정돼야 한다”며 “지역 여건과 주민들의 경제적 여력을 충분히 반영해달라”고 요청했다.

 

주암지구는 2020년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로 지정된 후, 현재 약 1천200가구 규모의 신혼희망타운 조성이 진행되고 있지만 최근 건설원가 상승 등으로 분양가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주 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시는 지식정보타운과 주암지구 모두 공공이 주도하는 계획적 개발사업인 만큼, LH가 조속하고 책임 있게 기반시설을 마련하고 주택공급 일정을 지켜야 한다는 입장이다.

 

신 시장은 “공공시설 조성은 단순한 인프라가 아니라 시민의 생활환경과 직결된 문제”라며 “LH가 책임 있는 사업자로서 실질적인 성과를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계용 시장은 면담을 마친 후 “이번 논의는 단순한 협의가 아니라, 시민들의 생활과 직접적으로 연결된 핵심 현안에 대해 LH와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기 위해 LH를 비롯한 관계기관과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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