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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교회, 헌혈로 사랑 실천

지난 26일 시흥시 정왕본동 시흥정와 하나님의 교회에서 열린 ‘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열릴레이’ 생명나눔 행사에 540명이 참석, 생명나눔을 실천했다. 하나님의 교회 제공
지난 26일 시흥시 정왕본동 시흥정와 하나님의 교회에서 열린 ‘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열릴레이’ 생명나눔 행사에 540명이 참석, 생명나눔을 실천했다. 하나님의 교회 제공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27일 지구촌 곳곳에서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릴레이’ 생명나눔 문화 행사를 통해 사랑을 확산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시흥시 정왕본동 시흥정왕 하나님의 교회에서 지난 26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된 이번 헌혈행사에는 총 540명이 참여한 가운데 8시간 동안에 걸쳐 진행됐으며, 이들 중 130명이 건강한 혈액 4만4천400ml를 기증했다.

 

하나님의 교회 헌혈릴레이는 국내는 물론 미국과 멕시코, 브라질, 필리핀, 인도, 독일 등 지구촌 각지에서 20년 넘게 이어지고 있으며, 지난달까지 64개국에서 개최된 1천573회의 헌혈 행사에 28만9천944명이 참여해 12만 5천268명이 채혈했다. 이는 1명의 헌혈로 3명의 생명을 구한다고 할 경우 총 37만여 명의 고귀한 생명을 살린 성과다.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하나님의 교회 활동은 시흥시를 비롯한 경기 전역에서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매년 추석과 설 등 명절마다 복지취약 계층을 위한 생필품 및 식료품 등을 전하며 온정의 손길을 나누고 있다.

 

특히 올 설에는 안산시와 시흥, 부천시 등 경기 지역 소외 이웃 1천600가정에 겨울이불을 지원,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왔을 뿐 아니라 지역 내 다문화가정을 초청해 한국 문화를 함께 나누며 이웃간 정을 나누는 행사도 개최했다.

 

이와함께 시흥시 관내 시화MTV 거북섬 수변공원, 장현천, 은행·능곡·거모동 등지에서 쓰레기를 수거, 지역민의 생활공간과 쉼터를 쾌적하게 만드는가 하면 장마철을 앞두고 도심 곳곳의 빗물 배수구 관리를 통해 침수 피해를 예방하며 이웃들의 생활안전도 돕고 있다.

 

헌혈에 참여한 A씨는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사랑을 헌혈을 통해 실천할 수 있어 감사하고 뿌듯하다”며 “어머니께서 자녀에게 생명을 주는 것처럼 헌혈을 통해 피를 나눠주는 어머니 사랑을 계속해서 실천 하겠다”고 지속적인 헌혈 참여를 다짐했다.

 

김영섭 대한적십자사 인천혈액원장은 “헌혈을 통해 자신의 생명을 나누어 주는 일은 가족끼리도 쉽지 않은 일인데 이웃과 지역과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하나님의 교회가 정말 존경스럽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인천혈액원에서는 이날 행사를 반기며 의료 인력과 간식 등을 지원했다.

 

김영섭 대한적십자사 인천혈액원장은 “헌혈을 통해 자신의 생명을 나워 주는 일은 가족끼리도 쉽지 않은 일인데 이웃과 지역과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하나님의 교회가 정말 존경스럽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행사 명칭의 ‘유월절(逾越節, Passover)’은 예수님께서 십자가 희생으로 인류에게 영원한 생명을 약속하시며 새 언약을 세운 날”이며 “‘생명을 살리는 사랑’을 실천한 그리스도의 본을 따라 이웃의 생명을 살리는 헌혈을 실천하고자 성도들이 한마음으로 동참했다”고 말했다.

 

1964년 한국에서 시작한 하나님의 교회는 반세기여 만에 175개국 7천800여 교회로 성장했으며, 그동안 재난구호와 교육지원, 이웃돕기, 환경정화 등 3만 회가 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에 공헌해왔다.

 

이같은 행보에 대한민국 3대 정부 대통령상,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영국 여왕상, 브라질 입법공로훈장, 페루 국회 훈장 등 각국 정부와 기관 등 각계각층으로부터 5천회가 넘는 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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